연극, 전시회

[스크랩] 르노와르

떠나기 2009. 7. 22. 19:18

Evening bell 과 함께 감상해 보는 Pierre Auguste Renoir 르노와르 작품세계


Woman Reading  

자작나무 / Robert Lee Frost  


The Theater Box  


자작나무들이 곧고 검은 나무들의 줄을
가로질러 좌우로 굽은 것을 볼 때 나는
어떤 소년이 그것들을 그네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Portrait of Bazille  


그러나 그네타기는 얼음 폭풍이 하듯 그것들을
굽어진채 있도록 하지는 않는다.
종종 당신은 그것들이 비온 후 햇빛쪼이는 겨울
아침에 얼음을 짐지고 있는 것을 보았으리라.


Portrait de Romaine Lacaux  


그들은 산들바람이 불 때
저절로 째깍이고, 흔들림이 그들의 광택을 금가고
부서지게 할 때 다채로운 색깔로 변한다.


Dance at Le Moulin de la Galette  


곧 태양의 온기가 그들로 하여금 수정껍질을 흘리게 하고
그들은 눈껍질 위에 흩어지면 사태가 난다.
쓸어버려야할 그런 부서진 유리더미를...
당신은 하늘의 안쪽 둥근 천정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리라.


The Swing  


그들은 그 무게에 시든 고사리까지 끌려 내려진다.
그러나 부러지지는 않는 듯하다.
비록 일단 오랫동안 그리 낮게
굽어지면, 그들은 결코 똑바로 서지 못한다.
당신은 수년 후에도 볼 것이다.


On the Terrace  


그 둥치들이 숲속에 굽어진 것을,
햇볕에 말리려고 앞으로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두 손 두 무릎으로 땅집고 구부린 소녀들처럼
그 잎사귀들을 땅에 끄는 것을...


A Girl With a Watering Can  


그러나 나는 말하려 했다.
진실이 얼음 폭풍에 관한
모든 사실로 끼어들 때라도
나는 어떤 소년이 그것들을 굽히게 하고 싶다고


Young Boy with a Cat  


그가 소떼를 몰고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야구를 배우기에는 너무 먼 마을에 사는 어떤 소년이
그의 유일한 놀이란 그가 스스로 발견해내는 것뿐인...
여름이나 겨울이나 혼자 놀 수밖에 없는 어떤 소년이...


La Promenade The Walk  


하나 하나 그는 자기 아버지의 나무들을 정복했다
그것들을 계속하여 타고 내림으로써...
결국 그는 그것들에서 뻣뻣함을 없앴다.


Monet painting in his garden at Argenteuil  


단 한 그루도 부드럽지 않은 것은 없고,
그가 정복할 것은
단 한 그루도 남지 않았다.

그는 모든 것을 배웠다.
너무 일찍 뛰어 내리지 않는 것에 대해...
그래서 나무를 그 곳에서 아예 없애버리지
않는 것에 관해....
그는 항상 균형을 유지했다.


A Morning Ride in the Bois de Boulogne  


마치 술잔을 가장자리까지 채우고
심지어 그 위로까지 채울 때 수고하듯
그렇게 조심하며 꼭대기 가지까지
올라감으로써...


The Parisian  


그 다음에 그는 밖으로 훌쩍 뛰어내렸다, 휙 하며,
땅에까지 발로 공중을 차고 내려왔다.
그렇게 나 자신이 자작나무 타는 소년이었다.


Portrait of Victor Chocquet  


그리고 그 때로 돌아가는 꿈을 꾼다.
내가 여러 가지 생각에 지치고,
삶이 너무 길없는 숲과 같을 때 그런다.


Lady at the Piano  


얼굴에 걸려 부서진 거미줄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근질거릴 때, 한 눈은
나뭇가지에 쓸려 눈물이 날 때 그런다.


Seated Bather  


나는 잠시 지상에서 벗어났다가
돌아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

운명이 고의로 나를 오해하여
내 소망을 반만 허용하며 데려가기만 하고
돌려보내지 않기는 말기를...


La Première Sortie  


지상은 사랑하기에 좋은 곳이다.
나는 어디가 더 나을 수 있는지 모른다.
나는 자작나무를 타고 오르고 싶다.


Nini in the Garden  


눈처럼 하얀 둥치 위의 검은 가지까지
하늘을 향하여, 나무가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고,
꼭대기를 구부려 나를 다시 내려놓을 때까지...


Madame Charpentier and Her Children Paul (at her knee) and Georgette  


가는 것과 돌아오는 것 모두 좋으리라.
사람들은 자작나무 타는 소년보다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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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스더의뜨락
글쓴이 : 샬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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