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씨즘..
독일에서는 슈만과 클라라, 브라암스의 낭만적인 사랑이 꽤 보편적으로 회자되더군요.
슈만은 법대생이었는데 피아니스트가 되려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작곡가가 되었지요.
클라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는데, 독일의 지폐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하긴 슈만과 브라암스 두사람에게 신앙에 가까운 대상이 되어 음악적 영감을 주었고 자신의 음악도 소홀함이 없었으니,
클래식음악을 감수성의 최고로 생각하는 독일사람들이 좋아할 만 하지요.
슈만은 클라라와의 낭만적인 사랑을 이어가다가 라인강에 투신자살시도 끝에 정신병으로 죽고,
브람스는 죽을때까지 클라라만을 바라보며 살았다고 합니다.
슈만의 로맨티씨즘은 결혼전날 클라라에게 바쳤다는 ‘헌정’이 절정이고, ‘트로이메라이’(꿈)는 아련한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지요.
‘헌정’은 리스트가 피아노편곡한 것이 더 로맨틱하고, ‘트로이메라이’는 호로비츠가 죽기직전에 연주한 것이 감동입니다.
브람스의 로맨티씨즘은 교향곡 1번 1악장 마지막에 지루한 긴장 끝에 나오는 주제멜로디를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고,
브람스의 ‘자장가’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쇼팽은 너무 첨부터 끝까지 낭만적이어서 오히려 안 낭만스럽긴 하지만, 기중 발라드 1번을 로맨티씨즘에 올려놓고 싶네요.
리스트는 손가락이 유난히 길어서 도무지 다른 사람이 흉내내기 어려운 곡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들 곡도 지 꼴리는대로 피아노로 편곡해서 많이 쳤습니다.
‘사랑의 꿈’ 연작은 로맨티씨즘의 극치라 할 수 있죠.
3번이 가장 아름다운데, 리스트곡은 듣기에는 쉬워도 치기는 무지 어려워요.
그림 중에서 로맨티씨즘 하면 클림트의 ‘키스’를 언뜻 떠올릴 수 있겠지만,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에서 봤던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은 그림을 떡 보자마자
‘오마나!’ 하면서 ‘로맨티씨즘’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올랐답니다.
진슈님이 사람과 음악을 연결시키는 습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에게 로맨티씨즘이라는 단어는 비너스의 탄생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슈만이 자살한 것은 법과 음악을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법대 선배중에 자타공인 가수와 피아니스트가 있었는데 가수는 자살했고, 피아니스트는 싸이코였습니다.
음악 쪼까 한다는 사람으로 제가 이렇게 살아있긴 하지만 저도 그닥 정상은 아니니.
독일에서는 슈만과 클라라, 브라암스의 낭만적인 사랑이 꽤 보편적으로 회자되더군요.
슈만은 법대생이었는데 피아니스트가 되려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작곡가가 되었지요.
클라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는데, 독일의 지폐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하긴 슈만과 브라암스 두사람에게 신앙에 가까운 대상이 되어 음악적 영감을 주었고 자신의 음악도 소홀함이 없었으니,
클래식음악을 감수성의 최고로 생각하는 독일사람들이 좋아할 만 하지요.
슈만은 클라라와의 낭만적인 사랑을 이어가다가 라인강에 투신자살시도 끝에 정신병으로 죽고,
브람스는 죽을때까지 클라라만을 바라보며 살았다고 합니다.
슈만의 로맨티씨즘은 결혼전날 클라라에게 바쳤다는 ‘헌정’이 절정이고, ‘트로이메라이’(꿈)는 아련한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지요.
‘헌정’은 리스트가 피아노편곡한 것이 더 로맨틱하고, ‘트로이메라이’는 호로비츠가 죽기직전에 연주한 것이 감동입니다.
브람스의 로맨티씨즘은 교향곡 1번 1악장 마지막에 지루한 긴장 끝에 나오는 주제멜로디를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고,
브람스의 ‘자장가’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쇼팽은 너무 첨부터 끝까지 낭만적이어서 오히려 안 낭만스럽긴 하지만, 기중 발라드 1번을 로맨티씨즘에 올려놓고 싶네요.
리스트는 손가락이 유난히 길어서 도무지 다른 사람이 흉내내기 어려운 곡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들 곡도 지 꼴리는대로 피아노로 편곡해서 많이 쳤습니다.
‘사랑의 꿈’ 연작은 로맨티씨즘의 극치라 할 수 있죠.
3번이 가장 아름다운데, 리스트곡은 듣기에는 쉬워도 치기는 무지 어려워요.
그림 중에서 로맨티씨즘 하면 클림트의 ‘키스’를 언뜻 떠올릴 수 있겠지만,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에서 봤던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은 그림을 떡 보자마자
‘오마나!’ 하면서 ‘로맨티씨즘’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올랐답니다.
진슈님이 사람과 음악을 연결시키는 습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에게 로맨티씨즘이라는 단어는 비너스의 탄생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슈만이 자살한 것은 법과 음악을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법대 선배중에 자타공인 가수와 피아니스트가 있었는데 가수는 자살했고, 피아니스트는 싸이코였습니다.
음악 쪼까 한다는 사람으로 제가 이렇게 살아있긴 하지만 저도 그닥 정상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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