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터 몸살 기운인지 으시시하고 아프다 토요일 퇴근후 저녁까지 침대에서 뒹굴다가 저녁준비도 않은 채 ....가족끼리 저녁 먹으로 나갔다. 나의 몸살은 왜인지 난 안다(???.....)
따뜻한 전골을 먹은 뒤 프리머스에 아직까지 악마는..상영되고 있었다. 남편한테 조금은 미안함을 가지고 혼자보겠노라고 했다 (남편은 이런류의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한다..) 보라고 했다 ...
늘 고맙게 생각한다
혼자 부시시한 얼굴과 옷 차림으로 영화관에 갔다....
여자들의 화려한 생활이 전부일줄 알았는데 ..역시 일반적인 영화평이란 믿을 것이 못된다.
이 영화도 결국은 삶의 방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였다. 그리고 환경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가..절대 진리이다 ...결국 어떤 삶을 택하느냐..내부속에 잠재되어 있는 그 사람의 성향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 같다 . 난 앤드리아라면 어떤 것을 택했을까....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사람... 그것이 행복이겠지
젊은날 자기가 설정해 놓은 인생관에 맞추어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하겠지
하나는 믿을 만하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그러나 그녀도 목의 주름은 감출 수가 없나보다
많이 늙어버렸네....
.....
남편이 요즘 자주하는말 ...많이 변했다....인정한다 ...옛날 순수했던 시절을 말하는 것이겠지...
..산다는것... 정말 복잡하다...
......
빨리 이 시기에 서 벗어나고 싶다...
..
악마는 프라다.....
별 3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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