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고..아들 휴가도 이때 맞추어서 내고....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올레 축제기간이란다
딸고 아들 핑계로 가을의 제주도에 가고 싶었다
펜션을 예약하고 처음으로 카- 렌트도 하고...
2박 3일의 시간들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고 말았다
지금 아들은 한라산 등반을 위해 자유게스트에서 묶고 있겠지...아니면 늦잠을...
2박 3일의 일정을 간단하게 기록해두고 싶다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6시 20분 대한 항공으로 제주에 내려 서쉬포행 리무진을 타고 중문에 내렸다
여기에서 갈치조림(너무 매웠다)으로 저녁을 먹고 호출을 불러 에약해둔 바산펜션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약한 방이 14평인데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도저히 샤워를 할수가 없었다
여사장님한데 이야기하니 28평으로 바꾸어 주었다.
공짜로...이런 호화방을.. 거실이 거의 33평 아파트정도가 되었지만 방은 하나... 아들은 바닥에서 자고..
앞쪽으로 가파도가 보이고 등대가 있고....마음을 가라 앉히기에는 정말 좋은 위치였
2011년 11월12일 토요일
오늘은 9코스를 걷는다
아침일찍 준비해간 음식으로 밥을차렸다 쌀밥.김.햄.계란,..이렇게 먹어도 아침으로는 건사한 식탁이 될줄이야...
펜션이라 밥먹을대가 마땅치 않아서 준비해간 것인데..여행가서 밥해먹기는 정말 처음인듯하다
아침 9시에 대평포구로 갔다 서명숙씨를 만나고 사진도 찍고...,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경령이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걷고 또 걷고....아들과 같이 장난도 치고, 삐치기도 하고..
평소에도 둘의 사이가 좋았지만 ....
이번 9코스는 그야말로 숲길을 걷는 듯했다 아스팔트도 거의 없고 산으로 이어진 길이 마음에 들었다 푹신푹신했다..
물론 비올때 걷기는 조금 힘들겠지만...
마지말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늦었지만 (2시경) 식개 비빔밥,소라구이, 몸전으로 거하게 먹고 콜을 불러서 용머리 해안으로 향했다
경령이와 난 이미 와본곳이지만 아들을 위해 용머리 한바퀴 돌았다 . 멍게도 먹고....
저녁에 돌아와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카페에 올라가 아들과 맥주 한캔을 하고.....
2011년 11월13일
아들이 비염이 심해졌다..그리고 아들친구녀석이 휴가를 나왔단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눈치다..
어쨌듴 오늘 공항에 조금 빨리 가서 예비표를 받기로 하고 ..
렌트카가 9시에 오기로 했는데 40분이나 늦어버렸다 그덕분에 연료 공짜 ..소나타로 업그레이드..
처음 몰아보는 렌트카 여서 조금은 긴장이 되었지만 차 없이는 다니기 힘든곳이 제주도다
먼저 에코랜드, 돌문화공원,그리고 김영갑갤러리....
에코랜드는 처음이다..많은 사람이 붐비였고 아직 체계가 없는 듯...곶자왈을 기차를 타고 감상했지만...그래도 거문오름이 제일인듯....
상대적으로 돌문화공원은 사람이 드물었다. 산산히 부는 바람으로 아들과 딸의 모습을 담아 왔다
2번째 가보는 김영갑갤러리...많이 알려진 덕택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마음이 찡했다....
.....5시경에 공항으로 와서 확인해보니 예비표가 없다고...결국아들은 저녁을 먹고 예약해둔 자유게스트로....
솔직히 나도 자유게스트로 향하고 싶은데...
면세에서 딸화장품이랑 선글라스를 하나 구입해서 집에 도착하니 9시 30분.....
..아....도착했는데 또 떠나고 싶은 난 ..도대체..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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