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갔다오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특히 산 정상에 있을땐 무어라 표현하기 힘들정도의 희열감... 자연에게서 배우는 결코 배반할 수없는 신비감, 그리고 남편과의 대화..
난 그래서 산에 간다
....늦게 도착하면 주차할 곳이 없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아침일찍 아침도 먹지 않고 차를 몰고 경주로 향했다
물론 중간 평사 휴게소에서 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점심꺼리로 빵을 구입하고...
도착하니 주차장은 여유로웠다 일찍오길 참잘했다...
억새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화왕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밤나무군락지는 나뭇잎이 다 떨어져도 운치가 있었다
정말 오늘도 산에 오기를 잘했다..참 잘했다
올라갈때와는 반대편으로 가파른 길을 택해서 내려 왔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 버린 가을의 산자락도 나를 감동시키기엔 충분했다 늦가을의 색깔.....
칼국수와 파전을 한그릇하고 혼자 심심해하고 있는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왔다.4시 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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