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빠져보기

첫번째 올레길을 예약하다

떠나기 2009. 5. 16. 14:33

 

 

근질근질하다.. 내가 제주도 간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그것도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그래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말하려한다

....

산티아고를 알면서 "김남희의 여자 혼자떠나는여행2"을 읽었고

 서명숙씨 제주걷기 여행까지 읽게 되었다.

지난 1월 제주여행을 하면서 언젠가는 나도 올레길을 걸어보리라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짧은 코스이지만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혼자가 아닌 딸과함께 가는거다. 지난 1월 홍콩 여행때 딸과 함께 하지못한 것을 무척이나 후회하면서 앞으로는 가능하다면 같이 다니기로 했다..

 지금은 나에게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토요일날 일찍가서 일요일날 마자막 비행기로 온다면 2코스는 충분히 걸을수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비행기표를 알아보았다..없다( 5월 6월...다 없다)...그때가 4월하순경이였지..아마도...

그나마 7월 11일...제주에서 대구로 오는 마지막 비행기가 한 좌석뿐이다.. 고민 고민..방학으로 미루어야 하나...

그래..뇌리를 스치는 단어

아!..그래 비지니스죄석이 있지......

그래서 난 아직 한번도 타보지 못한 비지니스석을 예약하고 말았다

물론 올때 한자리이지만 그좌석은 내 자리이다..ㅋㅋㅋ

지금 계획으로는 1코스 걷고 둥지에서 자고 마라도에 갈 예정이다. 7코스도 가고 싶지만 딸에게 마라도를 보여주고 싶다 .  시간이 된다면 7코스를 조금이라도...

..지금은 5월 16일 이지만 ..벌써 기대가 된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그러나 장마철이라도 비행기만 뜬다면 우리는 갈 생각이다..

아..7월 11일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