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2월 2일 어거스트 러쉬

떠나기 2007. 12. 4. 12:25

늘 그랬듯이 일요일....

혼자 ..호감가는 영화가 없다 특별히...

그래 이것이라도 한번 보자..

초반에는 조금 지루했지만  점점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감정적인 부분에서..난 늘 눈물이 많아서 큰일이다..훌쩍 훌쩍....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받아서 음악의 천재소년이 되어버린 아이가 음악을 통해서 부모를 만난다는 단순한 스토리이다   영화란 보고 있는 그당시의 나의 감정이 중요함을 또 한번 느꼈다..

영화속에 흐르는 락과 클래식.. 그것을 듣는것 만으로 좋았다 그러나 카핑 베토벤은 왜 그렇게 느꼈을까..너무 기다를 하고 가서 그런가..아니면 이 영화에 별 기대가 없어서 그랬던가?.... 

그 소년의 얼굴이 떠오른다 ..참 맑았다..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