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루에 두편보다-미스터 로빈 꼬시기와 해바라기2006.12.14
떠나기
2006. 12. 15. 10:11
하루에 두편을 보았다
1982년이였나... 그날은 내생일이였지 아마도.. 사관과 신사를 혼자 보았는데 바로 이어서 통로 계단에 앉아서 한번더 본적이 있다...
그런데 어제는 하루에 두편이라... 박여사, 민여사와 기말 고사 마지막 날을 즐기면서 점심먹고 시간대에 맞추다 보니 미스터 로빈...를 보아야 했다 . 별 기대 없이 그저 시간 떼우기 용으로 선택했는데 난 다니엘헤니보다 엄정화가 너무 귀여웠다 .조금은 나이가 들어보였지만 정말 그런 캐릭터라면 안 좋아할 남자가 어디에 있으랴...다니엘 헤니가 가르치는 사랑의 기술보다는 솔직하고 정 많은그런 여자가 더 인간적이지 않을까 ..왜 그런 여자에게는 일반적인 남자들이 싫증을 낼까......그러나 결국은 영화라서 그런지 솔직한 사랑을 찾아가지만...
이영화는 다니엘 헤니영화라고 평을 하는데 난 엄정화의 귀여운 모습.....물론 다니엘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이렇게 웃고 수다 떨면서 집으로 돌아왔다.....학생들도 우리 아들과 딸도 기말고사의 마지막 날의 여유을 즐겼으리라...